막걸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주로, 쌀이나 밀에 누룩을 첨가하여 발효시켜 만든 탁주입니다. 막걸리는 '막(지금 막) 걸렀다'는 뜻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술이자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술입니다. 최근 막걸리는 건강주로 주목받으며 국내외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막걸리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지만 알코올이 함유된 주류인 만큼 부작용도 존재하므로 올바른 섭취가 중요합니다.
막걸리의 주요 효능
1. 장 건강 개선과 유산균 효과
막걸리 한 병(700-800ml)에는 700-800억 개의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일반 요구르트 100-120병에 해당하는 양으로, 막걸리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입니다. 막걸리의 유산균은 누룩 속 곰팡이가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됩니다. 막걸리에 포함된 유산균은 장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유해 세균을 파괴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을 합니다.
2. 뷰티르산 생성으로 장내 환경 개선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막걸리는 장 건강에 이로운 단쇄지방산인 뷰티르산과 프로피온산 생성을 각각 180%와 157% 증가시킵니다. 막걸리는 유익균인 박테로이데테스문을 54.5% 증가시키고, 유해균인 퍼미큐티스문을 58.5% 감소시켜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합니다.
3. 항암 효과와 세포 보호
막걸리에는 항암 성분인 파네졸, 스쿠알렌, 베타시토스테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막걸리의 파네졸은 매실이나 오미자의 향기 성분으로 미량이어도 항암 성질을 가집니다. 막걸리의 스쿠알렌은 세균이나 암세포를 제거하는 망상내피조직 기능을 활성화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합니다. 막걸리의 베타시토스테롤은 위암 종양을 줄이는 효과가 연구로 입증되었습니다.
4. 심혈관 건강과 콜레스테롤 개선
막걸리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막걸리는 동량의 에탄올보다 콜레스테롤 증가를 감소시키며, 중성지방과 요산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막걸리의 적당한 알코올 섭취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응고를 줄여 심장 건강을 개선합니다.
5. 피부 건강과 노화 방지
막걸리는 UV로 인한 피부 노화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막걸리로 처리한 섬유모세포에서 프로콜라겐의 발현이 증가하여 피부 탄력을 향상시킵니다. 막걸리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의 보호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6. 영양소 풍부와 피로 회복
막걸리는 20종의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B군(B1, B2, B6, 나이아신, 엽산),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막걸리의 단백질 함량은 1.9%로 신진대사를 증진시키고 피로를 완화합니다. 막걸리에는 젖산, 주석산, 사과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체내 피로물질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7. 소화 기능 개선
막걸리는 위스키보다 위점막 자극이 적어 위궤양이나 위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막걸리의 식이섬유는 대장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식이섬유 음료 대비 100-1000배 이상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8. 항염 효과와 염증 완화
막걸리는 대장염 예방에 도움을 주며, 특정 펩타이드가 결장 내막의 염증을 완화합니다. 막걸리 투여 시 혈액과 대장 내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 농도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어 장내 염증반응이 개선됩니다.



막걸리의 부작용과 주의사항
1. 알코올중독과 의존성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 4-18%의 주류로, 과다 섭취 시 알코올중독의 위험이 있습니다. 막걸리는 도수가 낮아 쉽게 과음하게 되어 알코올 의존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막걸리를 건강을 위해 마시다가는 간경변이나 간암 등 더 심각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간 독성과 간 기능 저하
막걸리에 포함된 알코올은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막걸리는 에탄올 단독 투여보다는 간 독성이 적지만, 과다 섭취 시 간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막걸리의 알코올 성분은 AST, ALT 등 간 지표 효소의 활성을 증가시켜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숙취와 소화기 장애
막걸리는 불순물이 많은 양조주로 숙취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막걸리 과다 섭취 시 메스꺼움, 어지러움, 균형 상실,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막걸리의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불순물이 숙취를 더욱 심하게 만듭니다.
4. 유산균 효과의 한계
막걸리에 많은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지만, 이들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는지는 불확실합니다. 막걸리의 유산균은 위산에 의해 대부분 죽어 프로바이오틱스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막걸리로 유산균 보충을 하려는 것보다는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더 효과적입니다.
5. 발암 가능 물질 함유
시중 막걸리 10개 제품 중 6개에서 발암 가능 물질인 아스파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막걸리의 아스파탐은 발효 억제와 단맛을 위해 첨가되지만, 장기 섭취 시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6. 높은 열량과 당분
막걸리 한 병(750ml)의 열량은 약 405kcal로 상당히 높습니다. 막걸리에는 설탕, 맥아당 등 당류가 첨가되어 당뇨병이나 체중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막걸리 종류별 특성과 영양성분
막걸리 영양성분 (100g 기준)
성분 | 함량 | 효능 |
수분 | 91% | 수분 공급 |
단백질 | 0.98% | 신진대사 촉진 |
탄수화물 | 1.56% | 에너지 공급 |
식이섬유 | 0.6% | 변비 예방 |
유산균 | 700-800억개/병 | 장 건강 |
막걸리 종류별 특징
1. 생막걸리
살균 처리를 하지 않은 막걸리로 살아있는 효모와 유산균이 풍부합니다. 생막걸리는 보관 기간이 짧지만 유산균 효과가 가장 뛰어납니다. 생막걸리는 계속 발효가 진행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신맛이 강해집니다.
2. 살균막걸리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열처리한 막걸리입니다. 살균막걸리는 유산균이 죽어있어 프로바이오틱스 효과를 기대할 수 없지만 보관이 용이합니다.
3. 기능성 막걸리
울금, 잣, 뽕잎, 유자, 참마, 야관문 등을 첨가한 막걸리들이 있습니다. 각각의 첨가물에 따라 항암, 항산화, 혈당 조절 등의 추가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막걸리 안전 섭취 가이드
적정 섭취량
막걸리는 알코올 음료이므로 WHO 권장 기준에 따라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1잔 이하로 제한해야 합니다. 막걸리의 건강 효과를 위해 과다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섭취 시 주의사항
막걸리는 차갑게 보관하여 마시기 전 잘 저어서 침전물을 섞어 마셔야 합니다. 막걸리의 항암 성분은 주로 침전물에 포함되어 있어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걸리 효능, 부작용 Q&A
Q: 막걸리로 유산균 보충이 가능한가요?
A: 막걸리에 많은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지만, 위산에 의해 대부분 죽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막걸리보다는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유산균 보충에 더 효과적입니다.
Q: 막걸리를 건강을 위해 매일 마셔도 되나요?
A: 막걸리는 알코올 음료이므로 건강을 위한 매일 섭취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막걸리의 건강 효과보다 알코올로 인한 부작용이 더 클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섭취해야 합니다.
Q: 생막걸리와 살균막걸리 중 어느 것이 더 좋나요?
A: 유산균 효과를 기대한다면 생막걸리가 좋지만, 보관의 편의성을 고려하면 살균막걸리가 낫습니다. 생막걸리는 냉장 보관하여 빨리 섭취해야 합니다.
Q: 막걸리 침전물도 함께 마셔야 하나요?
A: 네, 막걸리의 항암 성분인 파네졸과 스쿠알렌 등은 주로 침전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시기 전 잘 저어서 침전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막걸리가 다른 술보다 숙취가 심한 이유는?
A: 막걸리는 양조주로 불순물이 많고 도수가 낮아 과음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막걸리의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성분들이 숙취를 더욱 심하게 만듭니다.
Q: 막걸리에 첨가된 아스파탐이 위험한가요?
A: 아스파탐은 식약처 허가를 받은 첨가물이지만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됩니다. 막걸리 선택 시 무아스파탐 제품을 찾아보거나 전통 방식으로 제조된 막걸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SUMMARY
막걸리는 700-800억 개의 유산균과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한국 전통주로, 장 건강 개선, 항암 효과, 심혈관 건강, 피부 건강, 피로 회복, 소화 기능 개선, 항염 효과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막걸리는 뷰티르산 생성을 통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파네졸, 스쿠알렌, 베타시토스테롤 등의 항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걸리는 알코올 음료로서 알코올중독, 간 독성, 숙취, 소화기 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유산균 효과의 한계, 발암 가능 물질 함유, 높은 열량 등의 문제점도 존재합니다. 막걸리는 건강을 위해 과다 섭취하기보다는 적당량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며, WHO 권장 기준에 따라 남성 하루 2잔, 여성 1잔 이하로 제한해야 합니다. 막걸리의 건강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전통주로서의 맛과 문화적 가치를 즐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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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막걸리의 유래와 효능·안전성 논란)
- 이소셜타임즈 (막걸리 분석, 10개 중 6개 제품 '발암가능물질' 사용)
- 헤럴드경제 (술은 건강에 나쁜 줄 알았는데 막걸리 놀라운 정체)
- 하이닥 (장마철에 생각나는 막걸리 속 의외의 건강 효능)
- 한국생명과학회지 (막걸리와 막걸리 침전물이 간 독성 및 혈청 지질함량에 미치는 영향)
- 식품저널 (막걸리로 유산균 보충? 막걸리 유산균의 진실과 오해)
- 위키백과 (막걸리)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과학으로 푸는 우리유산 우리의 술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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